[미래유망직업]빅데이터전문가란?
코로나19 이후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라는 말이 나올 만큼 우리 사회는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러한 흐름 가운데서 기업들은 비즈니스 전략 수립 및 운영 과정 전반에 걸쳐 데이터 활용 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에서도 정책 기획·운영 시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적극 반영함으로써 행정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이렇듯 수많은 기관/기업에서는 더 나은 성과 창출을 위해 데이터 과학자 채용 규모를 늘리고 있으며, 대학 내 관련 학과 개설도 증가 추세다. 그렇다면 현재 국내 상황에서의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란 정확히 무엇이며, 향후 전망은 어떠할까?
먼저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란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여 유용한 정보를 추출하고 시각화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자를 말한다. 쉽게 말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처리하는 업무를 담당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주로 대용량 데이터 처리 플랫폼(Hadoop, Spark)을 사용하여 정형 또는 비정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저장 관리하고, 분산 병렬 컴퓨팅 환경에서 분석 작업을 수행한다. 이때 필요한 프로그래밍 언어로는 R, Python, Scala 등이 있다. 이때 다루는 데이터 종류로는 SNS나 포털 사이트 검색어, 카드 사용 내역, 위치 정보 등 다양하다. 그리고 이렇게 모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트렌드를 예측하거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현재 미국 내에서만 약 200만 명의 인력이 종사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경제포럼(WEF) 역시 2025년까지 일자리 창출 규모가 높은 직업군 1위로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꼽았다.
이쯤 되면 얼마나 전도유망한 직종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빅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되려면 우선 관련 학과 전공자가 유리하다. 대학원 진학 후 석사 학위 취득 시 우대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능력과 수학적 지식 외에도 비즈니스 마인드와 의사소통 능력까지도 요구된다. 이외에도 자격증 취득 여부보다는 실무 경험 유무가 더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해당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많지만 실질적으로 채용 공고 자체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 다만 공공기관이나 대기업 중심으로 꾸준히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으니 미리 준비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