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소비자물가조사(Comsumer Price Index)
    카테고리 없음 2023. 1. 4. 09:54

    1. 소비자물가지수란?

    소비자물가지수는 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이 가구의 소비생활에 얼마만큼 영향을 주는가를 알아보기 위한 지표로서 일상 소비생활에 필요한 상품 및 서비스를 구입하기 위해 지불하는 가격의 변동을 측정한 것이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의 소비지출항목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것이므로 토지, 주택구입비 등의 투자지출은 제외한다. 소비지출 중 물가의 변동만을 측정하므로 소득 수준 증가에 따른 고급상품의 구입, 자녀의 성장, 가족 수의 증가 등으로 인한 생활비의 추가지출분은 소비자물가지수에 반영되지 않는다.

    2. 기준시점

    현행 지수 기준시점은 2020년이며, 가격 및 가중치 기준시점은 2020년도이다. 품목선정은 2020년(지수 기준 연도)의 가계동향 조사 결과, 조사항목별 월평균 소비지출액이 총소비지출액(가중치 모집단)의 1/10,000 이상이 되는 항목 중에서 동종 상품군의 가격을 대표할 수 있고, 계속된 가격조사가 가능한 458개 품목을 선정한다. 다양한 규격의 상품이 시장에 출회되어 단일규격 품목으로 동종 상품군을 대표한다고 보기 어려운 경우에는 가격의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 품목을 복수규격으로 세분화한다.

    3. 가중치 모집단

    가계동향 조사 월평균 소비지출액(1인 이상 전국가구, 농어가포함)을 기초로 전세금 및 보증금평가액을 추가하고 중고차구입비 일부를 제외한 금액이다

     

    4. 품목 가중치

    가중치 모집단의 품목별 지출액의 전체 모집단에 대한 구성비로 소비지출액 비중이 다른 소비자물가 조사 품목의 가격변동을 단순평균 하는 것은 의미가 없으므로 개개 품목의 가격변동을 객관적으로 평가될 수 있는 가중치를 가지고 평균을 낸다.

    우표 값이 100% 뛰었다고 하면 이때 우리는 크게 당황하지 않는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우표가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0%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쌀값이 100% 뛰었다면 사정이 달라지며 쌀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나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물가가 얼마나 뛰었는지 계산할 때는 단순히 기말고사 평균 내듯이 해서는 안된다. 예를 들어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이 우표와 쌀 밖에 없는데 이번 달에 우표 값이 100% 뛰고, 쌀값은 지난달과 크게 차이가 없다고 합시다. 이때 단순히 (100% + 0%) / 2 = 50%, 따라서 물가가 50% 뛰었다고 하면 안 된다. 

    쌀값은 우리 일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물가를 계산할 때 ‘+ 알파’ 만큼의 포인트, 유식하게 말해서 가중치를 듬뿍 주고, 우표는 거의 사용을 하지 않는 관계로 가중치를 눈곱만큼만 줍니다. 예를 들면 쌀은 가중치 99, 우표는 가중치 1을 주는 것이다.

    5. 소비자물가지수와 물가상승률 계산 방법

    지난달 100원 하던 우표가 이번 달에 200원으로 뛰었고, 지난 달에 1000 하던 쌀 값은 이번 달에도 변화가 없다고 합시다. 그러면 소비자물가지수를 계산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를 구했으니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물건의 가격이 지난달에 비해서 얼마나 올랐는지는 쉽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계산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즉, 이번달 소비자물가지수는 0.1% 상승한 것이 된다.

    사람들은 보통 몇 백개 품목의 가격변화를 두루 고려하여 물가변동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주로 구입하는 몇 개 상품의 가격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소비자가 피부로 느끼는 체감물가와 소비자물가지수 사이에는 차이가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구입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생활필수품 152개를 선정하여 생활물가지수를 별도로 추계하여 발표하고 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생산자가 국내시장에 출하하는 상품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하기 위해 작성되는 물가지수로 1910년부터 편제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통계 중 하나이다. 소비자물가지수 조사대상품목에 포함되지 않는 원재료·중간재·최종자본재 등도 조사대상에 포함되므로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보다 포괄범위가 좀 더 넓은 물가지수라 할 수 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