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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카테고리 없음 2023. 1. 7. 11:09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란
지도 위에 통계를 융합하여 이용자들이 보기 쉽게 시각화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통계주제도와 대화형 통계지도입니다.
통계지리정보서비스는 한 마디로 통계와 지리 정보를 융합한 통계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기존의 통계표, 그래프 등의 통계제공방식으로는 지역통계를 효과적으로 나타내기 어려운데, 이를 색채지도와 같은 방식으로 표현하면 한눈에 통계의 경향성을 알아볼 수 있는 주제도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통계를 공간정보와 결합하여 제공하기 위해서는 통계 집계의 기준이 되는 통계구역을 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통계구역은 너무 클 경우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반대로 너무 작을 경우 개별정보 노출 위험이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적절한 단위를 설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통계구역은 보통 시도, 시군구, 읍면동과 같은 행정구역을 통계구역으로 사용하는데, 통계지리정보서비스는 이에 한 단계 더 나아가 소지역 통계를 서비스하기 위한 집계구라는 새로운 통계구역 단위를 만들었습니다.
집계구는 소지역통계를 제공하기 위한 최소 구역으로 인구 500명 내외를 포함하며, 읍면동의 평균 1/29 크기를 지닌 작은 지역을 말하는데, 인구 단위로 분할되기 때문에 인구밀도에 따라 크기가 다른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대도시의 경우 아파트 2~3개 동 정도로 작은 집계구가 있는가 하면 인구밀도가 낮은 시골에서는 집계구가 매우 커지게 되죠. 이러한 집계구 단위 통계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는 통계를 바로 우리 동네, 우리 생활 속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정보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통계지리정보서비스는 언제부터 시작 되었을까요?
2006년에 최초로 통계청에서 개발하여 대전광역시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고 이듬해인 2007년에는 7개 특광역시로 시범서비스를 확대, 2008년 전국 시범서비스를 거쳐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국 서비스를 확대하게 되었죠.
최근에는 통계지리정보서비스에 오픈플랫폼의 개념을 결합하여 통계청 자료의 일반적인 제공에서 벗어나 다양한 자료를 융복합하여 분석할 수 있는 일종의 데이터 허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확장하고 있습니다.
통계지리정보는 통계조사를 통해 기반 데이터를 확보하고, 확보한 데이터를 공간통계 DB로 구축한 후, 구축한 공간통계 DB를 통계구역 단위로 서비스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통계지리정보는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요?
집계구별 인구통계와 집계구 자료, 행정구역 자료 등을 융합하여 지역별 공간이용패턴을 분석하는 등의 연구를 하기도 하고, 도시계획, 분석 모델 개발 등 다양한 공간적 분석 기법에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SGIS에서는 공간통계자료와 집계구 등의 경계자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어 이용자들이 연구활동에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주로 서비스하는 SGIS의 특성상 저출산‧고령화와 같은 인구 관련 사회현상을 소개하기에 용이한 콘텐츠를 많이 제공하고 있어 초‧중‧고등학교 사회학습의 보조자료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 지자체의 주요 공공시설물 입지선정, 생활안전지도 제작 등 정책수립의 보조자료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죠.
SGIS에서 제공하고 있는 Open API를 이용하여 개발자들이 웹서비스나 앱 등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할 수 있습니다.
SGIS플러스 이용방법
통계청은 2006년부터 SGIS라는 이름으로 통계청의 센서스 자료를 소지역 단위로 제공하는 통계지리정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데, 2014년에 오픈플랫폼 개념을 도입하여 통계청 자료뿐만 아니라 외부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SGIS플러스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sgis.kostat.go.kr로 접속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통계주제도는 처음 SGIS를 접하는 사용자가 가장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인기가 높습니다. 현재 통계주제도는 93종이 있는데, 세부적으로는 인구와 가구 16종, 주거와 교통 16종, 복지와 문화 20종, 노동과 경제 19종, 환경과 안전 22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목록은 매년 이용자의 제안이나 새로운 주제의 추가에 따라 지도를 추가하고 있습니다.
활용서비스 콘텐츠는 통계지리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일부 사례로 구축한 것입니다. 대표적인 활용서비스로 ‘살고 싶은 우리 동네’가 있습니다.
이 밖에도 통계정보를 활용하여 창업지역을 찾아주는 ‘우리 동네 생활업종’이나 지역의 이슈를 주민들이 직접 지도로 공유하여 소통할 수 있는 ‘지역현안소통지도’ 등의 서비스가 있습니다. 또 통계지리정보를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영감을 얻어 스스로 프로그램이나 앱을 개발할 수도 있습니다.
사회현상과 변화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통계를 시각화하고 관련 정보를 시계열로 표출한 것으로, 사용자가 선택해야 할 조건을 최소화하여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매월 고용동향, 산업활동동향, 소비자물가동향, 인구동향 등 통계 보도자료가 업데이트되는 ‘월간통계’ 서비스를 비롯하여 ‘움직이는 인구피라미드’, ‘고령화 현황보기’, 등이 있습니다.